중이의 솔직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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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신형 OCP 전투복입니다

정식 명칭은 스콜피온 W2입니다

오리지널 멀티캠 전투복이 너무 비싸서 

미 국방부에서 멀티캠과 비슷한 무늬를

베껴서 만든 것이 OCP 전투복입니다

 

2013년부터 미 육군에 공급되었고 현재

주한미군도 전부 OCP 전투복으로 입는데요

추가로 2018년 10월 1일부로 미 공군은 

기존에 입던 디지털 타이거 스트라이프(ABU)

패턴을 교체하고 OCP 전투복으로 입습니다 

 

많은 분들이 OCP 전투복을 멀티캠 전투복으로

오해하는데 색상만 비슷할 뿐 서로 약간씩

차이가 있고 능력치도 엄연히 다른 옷이에요 

부디 혼동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OCP 전투복의 색상은 오리지널 멀티캠보다

진하고 무늬 자체도 큼직큼직해요

한마디로 ACU 전투복에 멀티캠 비슷한 

무늬를 복사해서 넣었다 이해하시면 될듯 

오리지널 멀티캠하고 OCP하고 구분되는

부분이 있는데 3개만 확인하면 됩니다  

1. 목 부분에 벨크로가 없으면 OCP 

목 부분에 벨크로가 있으면 오리지날 멀티캠

 

목 부분에 벨크로가 있는것과 없는것의

차이가 생각보다 큰데 오리지널 멀티캠은

목 부분을 딱 잡아줘서 신경 안 써도 되는데 

OCP는 차이나 카라 같아서 약간 불편합니다 

목 부분에 벨크로가 없으면 OCP
목 부분에 벨크로가 있으면 오리지날 멀티캠

2. 소매 부분에 단추 형식으로 되어있으면 OCP 

소매 부분에 벨크로 형식이면 오리지날 멀티캠

 

소매 부분에 단추 형식이 있는건 미 해병대 

전투복의 특징인데 OCP는 이걸로 해놨습니다

미 공군 전투복이었던 ABU도 이렇게 해놨는데 

미군은 벨크로보다 소매가 더 편한가봐요

소매에 단추로 잠그게 되어 있으면 OCP
소매에 벨크로로 잠그게 되어 있으면 오리지날 멀티캠

3. 계급장 붙이는 곳이 일체화되면 OCP 

이분화로 나눠져 있으면 오리지널 멀티캠 

 

오리지널 멀티캠은 검은색 적외선 탐지

표시가 없는데 OCP는 되어 있습니다 

다만 계급장 붙이는걸로는 오리지널 

멀티캠이 더 편하구요 OCP는 일체형이라 

성조기랑 부대마크랑 한꺼번에 붙여야됩니다 

검은색 적외선 표시 및 계급장 붙이는곳이 일체화면 OCP
검은색 적외선 표시 없고 이분화 되면 오리지날 멀티캠

3가지 정도만 봐도 확실하게 구분이 되고  

나머지 구조는 거의 비슷합니다  

상하의 주머니 개수, 엉덩이 보강 부분,

밑단의 끈조임까지 베낀듯 싶을 정도로 

바지는 거의 구분이 어렵다 워낙 똑같아서

재질 비교는 오리지널 멀티캠은 레이온 65%,

파라 아라미드 25%, 나일론 10%가 섞였는데

OCP의 재질은 면 50%, 나일론 50%이라 

OCP 전투복이 내구성에서 훨씬 튼튼합니다

 

세탁을 자주할수록 오리지널 멀티캠은 

물이 빠지고 어깨가 헤지는 경우가 있는데 

OCP는 세탁기에 돌려도 큰 상관 없어요

 

그리고 OCP 전투복은 방충(벌레 방지) 기능만 

있는데 오리지널 멀티캠은 방충(벌레 방지)에  

추가로 방염(화염 방지) 기능까지 있습니다 

 

방충 기능은 OCP나 오리지널 멀티캠이나 

전부 세탁 25회까지만 유지됩니다 

세탁 25회 넘어가면 살충제인 퍼메트린 성분이

날아가기 때문에 방충 기능이 사라지거든요 

다만, 오리지널 멀티캠의 방염 기능은 

사라지지 않아요 이건 섬유 자체에 파라 

아라미드 소재가 함유되서 불에 덜 탑니다

 

둘 다 립스탑 재질이라 얇고 여름에 입기에는 

괜찮으나 한겨울에는 추워서 입기가 어려워요 

내복류 반드시 착용하고 입어야 됩니다 

 

위장능력은 아무래도 멀티캠을 베낀 무늬라서 

나쁘진 않은데 오리지널 멀티캠하고는 색상이

달라요 오리지널 멀티캠은 햇빛의 반사량에 따라

주변 환경에 맞게 색상이 변해보이기도 하는데

OCP 전투복은 멀티캠과 비슷한 무늬일뿐

주변 환경에 맞게 변하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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