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것은 미군 멀티캠 전투복입니다
멀티캠 전투복은 미국의 군수회사인
크라이 프리시전(Crye Precison) 회사에서
만들어낸 전투복 위장 패턴입니다
미군 차기 전투복 도입 사업할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했으나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번번이 탈락되었는데
실제로 크라이 프리시전에서 만든 제품은
1세대에서 4세대까지 있는데 가격이
기본 20만원 ~ 60만원 정도다보니
어지간한 사람은 사서 입지도 못합니다
다만, 현존하는 세계 각 군의 전투복 중에서
멀티캠의 위장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미국, 서방국가 말고도 제3국가들도 사용하고
심지어 러시아나 중국도 멀티캠을 사용합니다
한국에서는 UDT/SEAL이 최초로 입었습니다
미국에서는 2009~2014년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되는 특수전 병력들에게 지급되었는데
2012년에는 미 육군 75보병 레인저도 입고
101 공수사단에게도 지급했다고 합니다
오리지널 멀티캠 전투복을 특수부대들이
입는다고 알려지자 탈레반이나 테러리스트는
멀티캠 입은 병사가 특수부대라고 판단해서
총 1발 쏠것도 무조건 죽여야 할 특수부대라며
수십발을 쏴대는 바람에 특수부대원들이
공식으로 지급 받은 멀티캠을 싫어했습니다
위장능력은 아래 사진처럼 강력한데요
멀티캠 처음 나왔을때 밀덕후들이 이거
숨은 그림 찾기하고 그랬었습니다
바위에서 찍은 멀티캠인데 헷갈리시죠?
옷걸이에 걸려있는게 멀티캠 상의에요
세명의 군인이 모두 멀티캠 전투복을
입었는데 햇빛에 반사되는 수준에 따라
위장색깔이 각각 다르게 보이기도 합니다
생긴건 이렇게 생겼습니다
상의 택 먼저 보여드립니다
미 육군 정식 군납품이 맞구요
사이즈 미디움 레귤러
제조사 블루워터 디펜스
재질 레이온 65%, 파라 아라미드 25%, 나일론 립스탑 10%
오리지널 멀티캠 전투복에는 2가지
기능이 있는데 앞에서 보신것처럼
파라-아라미드 섬유가 들어가서 화염
방지 기능이 있어요 사진 마지막에
This Garment is Flame Resistant
이렇게 괜히 쓴것이 아닙니다
미군이 중동에서 테러와의 전쟁 하면서
미군 병사가 화염에 휩쌓여서 화상을
입거나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서 사병들
보호할 목적으로 추가시킨 기능입니다
미 해병대 프로그 전투복처럼 이것도
불에 활활 타는게 아니라 조금만 탑니다
그리고 미해병대 전투복처럼 인섹트 가드
(Insect Guard) 벌레 방지 기능이 있어서
모기나 날벌레들이 전투복에 가까이
오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살충제인
퍼메트린 0.52% 극소량으로 전투복 위에
코팅되듯이 덮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것도 미해병대 전투복처럼 25회
이상 세탁하면 살충제인 퍼메트린 성분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게 좀 약간 아쉽죠
재질 자체가 립스탑이라 여름에는 좋은데
겨울에는 추워서 내복이 꼭 필요합니다
겨울에는 미군 Gen3 레벨1, 레벨2
얇은 내복, 두꺼운 와플내복 결합하고
여기에 입어주면 큰 문제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옷 자체에 벨크로가 많아요
목 소매가 벨크로라 붙였다 떼기 쉽고
상의도 지퍼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환복할때는 진짜 편한 옷입니다
상의에만 수납공간이 총 6개이고
가슴 앞주머니 2개, 계급장 붙이는
팔꿈치 근처에 주머니 1개씩, 소매쪽
주머니에도 1개씩. 총 6개가 맞죠
그리고 오른쪽 팔에만 연필이나 기타
필요한것을 꽂을 수 있게 되어있고
왼쪽 팔에만 없습니다
바지는 이렇게 생겼구요
하의 수납공간도 총 6개입니다
바지주머니 앞에 2개, 무릎쪽에 큰거 1개씩
우리는 주로 건빵 주머니라고 불렀죠
종아리 밑 부분 수납공간 1개씩
그리고 바지 밑 부분에 조임끈이 있는데
미해병대 전투복에는 없고 미 육군 전투복은
있는데 이것도 미 육군 지급용이라 그런지
이런게 달려있는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평가는 위장능력 최상급에
방염 + 방충 기능까지 부족한게 없어요
단점으로는 매물이 없어서 찾기가
힘들다는것입니다 구할수만 있다면
현존하는 전투복 중에서는 오리지널
멀티캠이 세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