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의 솔직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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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로 고글은 병원 의료진만 

쓰는건줄 알았는데 제가 며칠전에 곰팡이 

제거한다고 약을 조금 뿌렸더니 눈이 아픕니다

 

즉시 작업 중단하고 왜 이럴까 검색을 해봤더니 

곰팡이 살균제들이 락스와 비슷한 수준이라

이걸 그냥 뿌리면 눈이나 호흡기에 좋지 않은

영향이 있다고 해서 고글을 쓰고 약을 뿌려야

되는구나 알게되어 3M 고글 구매를 해봤습니다  

락스의 살균력은 대단합니다 락스 한방이면 

어지간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전부 죽습니다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도 락스에 닿으면 

바이러스 세포벽이 녹으면서 다 죽어버려요 

 

다만 락스의 살균력이 워낙 강력하다보니 

세균이나 바이러스도 죽지만 멀쩡한 우리 

세포도 다 죽여버리는 문제가 생깁니다

아직까지 사람 몸에 100% 안전하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만 골라서 죽이는 약품은 없습니다 

만약 그런걸 발명해내면 노벨의학상 확정이죠

 

그래서 살균제를 희석해서 뿌린다고 해도

눈이나 호흡기에 들어가면 손상이 되니까

분사해서 뿌리는것보다 묻혀서 닦아내야하고

우리 몸 안에 최대한 들어가지 않게 보호하면서

환기도 필수적으로 해야합니다  

 

그래서 화학물질 방지하는 고글을 샀습니다

바이러스 살균도 하고 이참에 곰팡이도 

전부 몰살시킬 계획으로 약을 샀구요 

가격은 17,000원 줬습니다

3M 40654 Plus 고글인데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라 화학물질이 튀는 

일을 방지한다더니 눈이 안 아픕니다 

본격적으로 작전 개시하기전에 세팅을 했습니다

3M 고글 + KF94 마스크 쓰고 문을 다 열어놓은 

상태에서 곰팡이 살균제를 뿌렸더니 훨씬 낫네요 

앞으로 살균제 뿌릴때나 집안에 도배, 페인트, 

기타 작업할때도 이 고글 쓰고 해야되겠습니다

 

원래 이런 고글을 써야되는 장소는 그라인딩,

파쇄, 연마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광물질, 

곡물, 가루, 털 같은 분진이 날리는 곳입니다

 

제가 쓴 안경이 커서 그런지 고글을 덮어쓰게

되면 코받침이 좀 눌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안경을 안 쓰는 분들한테는 무리 없을거고 

작은 안경 사이즈면 안경 위에 고글을

착용해도 큰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고글에 마스크까지 쓰게되어 김서림이 심하지 

않을까 했는데 간접통풍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김서럼이 그렇게 심하지 않았고 뒤에 끈으로

조절을 하게끔 되어 있어서 좋더라구요 

거기다가 자외선 차단도 99.9% 됩니다

 

그리고 자전거 출퇴근할때도 이 고글이 좋다는 

평가가 많은데 봄에 꽃가루 같은거 휘날릴때

안경 안 쓰는 분이 이 고글 쓰고 타면 좋아요

스포츠 고글 대용으로도 쓸만합니다 

 

다만 안경 쓰고 타게 되면 고글에는 습기가

안 생기는데 안경에만 습기가 생기게 됩니다

그렇다고 시야가 안 보이고 그런건 아닌데

중간에 걸리적 거리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세척할때 렌즈가 마른

상태에서 닦다가 잘못하면 기스가 생길수도

있으니까 비눗물에 적셔가면서 세척해야합니다 

고글 소재가 플라스틱이라 기스 한번 생기면

이거 지워지지도 않고 곤란한 일이 생기죠

 

그리고 고글이 제 역할 못하면 버려야됩니다 

내구성이 강한편은 아니라서 아깝다고 

재활용하면 성능 발휘가 안된다는 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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