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에고노믹 키보드, 마우스

오늘 리뷰는 역시 키보드, 마우스 셋트인데요 

제가 법률사무소에서 일할 당시에 사비로 

직접 사서 여전히 쓰고 있는겁니다 

마이크로 소프트 스컬프트 에고노믹

세트인데 이름이 너무 깁니다

 

생긴건 이렇게 생겼습니다 

특이한건 숫자 누르는 패드가 따로 독립되서 

왼쪽에 갖다놓고 왼손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키보드 같았으면 마우스를 사용하다가

손을 떼서 오른손으로 숫자를 입력하게 되는데 

이 키보드는 따로 떨어져 있어서 마우스를

사용하면서도 숫자를 동시에 입력할 수 있으니 

엑셀 프로그램 사용할때 이게 좋더라구요 

숫자 관련된 작업 하시는 분들에겐 딱입니다  

 

이것도 인체공학적 제품이라 가운데가 뚫려있고

그래서 키보드를 사용할 때 손목이 꺾일 일이

없어서 오랜 시간 키보드를 사용해도 확실히

손목이 덜 아픕니다 이건 마이크로소프트 

인체공학 키보드 대부분이 다 똑같더라구요

 

그리고 무선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USB 포트 

1개만 가지고도 키보드, 마우스 둘다 사용이 

가능해서 편합니다 하지만 USB를 잃어버리면 

마우스랑 키보드를 둘다 사용못하게 되는 

단점도 있어서 그걸 조심해야합니다 

 

집에서야 뭐 항상 컴퓨터에 꽂혀있으니까

문제가 없는데 사무실의 경우는 분실 우려가

가끔 있더라구요 저도 한번 잃어버려서 10만원

주고 결국에 다시 사게 되었습니다 

이 제품을 사용해보신 많은 분들이 키보드보다

마우스를 더 높게  평가하는데 마우스만 따로

구매해도 될 정도로 저 역시 추천하고 싶습니다 

스컬프트 에고노믹 마우스만 구매해도 4만원입니다

 

이 마우스가 처음에는 잡기가 어색하지만 

막상 적응이 되면 진짜 손목이 편안합니다 

저도 법률사무 하면서 손목을 많이 쓰다보니 

손목이 저리는 증상도 있었고 손목 터널 증후군도 

왔었는데 이 마우스 사용하고는 증상도 줄어들고 

이제 이거 없으면 다른 마우스는 어색해서 사용이 

버겁더라구요 그래서 키보드는 다른걸로 써도 

이 마우스만큼은 따로 구매해서 준비합니다 

 

그리고 블루 트랙이라는 기술이 들어갔다는데 

마우스 패드 없이 그냥 원목 나무책상에서도 

사용해도 마우스의 동작이 원활합니다 

마우스 패드를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고

책상 앞에 복잡하지도 않고 깔끔하게 마우스만 

놔둘 수 있어서 보기에도 시원해보입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AS 기간이 3년입니다 

정식매장이나 병행수입이나 둘다 똑같아요

제가 사용해보니까 2년 약간 넘으면 키보드도 

잘 안 눌리고 마우스 클릭도 버벅거리긴 하는데 

AS 센터가면 새 것으로 교환해주기도 하니 

1번 사놓으면 5년 정도는 무리없이 쓸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배터리 교체입니다 

마우스는 AA 키보드는 AAA 건전지를 쓰는데 

그나마 키보드는 건전지 1번 넣으면 꽤 오래

가는데 마우스는 4개월에 한번씩은 갈아줘야 

할 정도로 전력 소모량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 다음 문제는 비싼 가격인데요.. 

여전히 해외에서 20만원 가까이 하는 제품이고 

전문가가 아닌 이상 키보드랑 마우스에 선뜻

10만원 이상 투자하기가 쉽진 않을것 같습니다

어차피 둘다 소모품에 해당하니까요 

 

한국에서는 지금 10만원대로 내려왔는데요 

정말 할인행사 타이밍 잘 맞추면 9만원에도 

구매를 할 수 있는데 9만원이면 괜찮은 가격입니다 

비싸긴 해도 일하면서 내 손목관절을 보호한다고 

생각하면 크게 비싼 가격도 아닌것 같습니다